사진 일기

강북삼성 정기방문(6개월/검사비/비타민D/운동하자)

물결이 2022. 2. 13. 09:53

지난 8월 강북삼성을 방문 후 또 6개월이 지나 3번째 정기 방문을 했다.

 

 

언제나 가기 싫은 곳

 

일주일 전에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 피검사를 하고 검사 들으러 가는 날

 

이번에는 유방 촬영도 저번보다 두 장은 더 찍은 거 같고

초음파도 자동유방 초음파라고 최신 기계로 검사를 해서

저번에 안나왔던게 나오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됐다.

 

 

오늘은 횡단보도를 건너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들어갔다.

여기는 B관인데 계단을 통해서 A관으로 넘어갈 수 있다.

 

 

A관 6층에 도착해서 접수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오늘도 사람이 가득한 대기실

예약시간보다 20분 일찍 갔는데도 빈자리가 없었다.

끝쪽에 자리 하나가 보여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지나도 내 차례가 오질 않는다.

 

 

간호사가 나타나 30분 진료 지연이 있다고 공지했다. 

예약된 시간보다 30분 더 기다렸으니.. 총 50분을 앉아서 멍 때리고 있었다.

 

 

진료실로 들어가는 길은 언제나 무섭다.

 

앉아서 모니터 화면을 뚫어지게 보고있는 의사 선생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까..

입이 바싹 마르고 두근거린다.

 

"운동 좀 해요?"

 

"네..네?? 아니요.."

 

"운동을 해야지."

 

운동하냐는 물음에 벙쪘다.

 

요즘 피곤하다는 핑계로 스트레칭조차 안 하고 자는 내가 한심하고 후회스럽다.

 

다행히 검사 결과 저번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하셨고 단계로 치면 3이라고 했는데,

3이라는 건 2프로 확률이라 6개월마다 와서 사진을 꾸준히 봐야 한다고 설명해주셨다.

 

또 비타민D 수치가 28에서 23으로 떨어졌으니 관리 잘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라고 당부하셨다.

 

그리고 오늘도 비타민D 주사를 처방받았다.

 

6개월 뒤에 또 검사와 검진 예약을 잡고 주사를 맞으러 갔다.

 

 

주사 치료실 가는 길

 

 

나밖에 없어서 바로 주사를 맞았다.

앉아있으면 엉덩이에 꾹 놔준다.

 

비타민D는 뭘까??

꼭 병원에서 주사 맞고 약 타야 되나 

영양제로 먹는 게 더 저렴할 거 같은데...

 

선생님은 처방한 거 말고 더 복용하면 부작용이 올 수 있다고 하셨다.

근데 50 이상 되어야 되는데 처방약을 먹는데도 30도 안되면

 

20은 영양제로 채우면 안 되려나??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용량 천짜리 하나 사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어볼까 싶다.)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아직도 그늘에는 녹다 만 차가운 눈이 군데군데 쌓여있다.

 

 

 

<총 진료비&약값>

 

1. 검사비 : 133,940원

 

초음파 + 영상 촬영 + 피검사

 

 

2. 진료비(비타민D 주사 포함) : 70,790원

 

 

 

3. 비타민D 약값 :67,500원 (75,000원인데 제로 페이로 10% 할인 받음)

 

 

정기 진료비 총 합 : 272,230원

 

6개월 전보다 4,060원 더 냈네

 

근데 비타민D 약이 약국마다 가격이 다른 건지 약값이 오른 건지

 

지난번 약국에서는 71,720원을 냈는데 이번에 들른 약국은 75,000원이라니 전에 갔던 약국에 갈걸 그랬다 싶다.

제로 페이로 할인을 받긴 했는데 다른 약국도 제로 페이가 되는 거였으면 글루 가면 더 좋았겠다..

다음에는 다른 약국으로 가봐야겠다.

 

열심히 벌어야..